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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티파니앤코(TIFFANY&CO)의 역사

by Topbag 2024. 2. 4.

티파니앤코는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로 티파니 블루 박스와 티파니 다이아몬드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티파니앤코는 시작은 팬시용품점이었고 185년 동안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거쳐 주얼리 명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티파니앤코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주요 사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TIFFANY&CO

티파니앤코의 창립과 초기 역사

티파니앤코는 1837년 뉴욕에서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존 버넷 영이 팬시용품점을 개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한 골동품을 판매하다가 유리, 도자기, 시계, 은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뉴욕 신흥 부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으로 귀족들의 보석이 시장에 대거 풀려나오자 티파니는 이를 수집하여 판매하였고 보석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는 1850년 파리에 첫 주얼리 매장을 여는데 당시 이름은 티파니, 리드 앤 코 (Tiffany, Reed Co.)였습니다. 1851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뉴욕의 은 세공사인 에드워드 C.무어 (Edward Chandler Moore)의 사업체를 인수하여 은 제품을 제작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는 미국에서 최초로 영국의 은 제품 표준인 스털링 실버 (925/1000 순도)를 채택했습니다. 1853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공동 경영자로부터 경영권을 매입해 회사 이름을 티파니 앤 코 (Tiffany Co.)로 바꾸고 브로드웨이 550번지로 매장을 이전했습니다. 이때쯤 티파니는 프랑스에서 보석을 수입해 이들에게 판매했고 본격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때 티파니는 주문 카탈로그를 발행했는데 이는 미국 내 최초의 카탈로그이자 지금까지도 주얼리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루 북 (Blue book)'이었습니다.

 

티파니앤코의 다이아몬드와 젬스톤

티파니앤코는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의 발견과 소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티파니의 수석 보석학자 조지 F. 쿤츠는 미국 국민들에게 모거나이트, 쿤자이트, 탄자나이트 등의 젬스톤을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티파니는 당시 보석학자를 보유한 최초의 리테일 매장이었습니다. 티파니앤코는 1878년에 287.42캐럿의 황색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고 1886년에는 현재도 사랑받고 있는 티파니 세팅 웨딩 링을 선보였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1961년에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등장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2023년에는 쟌 슐럼버제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세팅된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선보였습니다1. 티파니앤코는 199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이트 다이아몬드인 265.60캐럿의 티파니 노바 다이아몬드를 소개했습니다. 2020년에는 다이아몬드의 여정을 론칭하여 새롭게 소싱되고 개별적으로 등록된 0.18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제작되는 국가를 공개하는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티파니앤코의 디자이너와 아이콘

티파니앤코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1956년에는 쟌 슐럼버제가 티파니에 합류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다이아몬드와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젬스톤으로 상상력을 펼쳐 보인 슐럼버제의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4년에는 엘사 퍼레티가 티파니에 합류하여 아이코닉한 본 커프 디자인을 선보이며 조각적인 아름다움과 모던한 감각으로 주얼리 디자인에 혁신을 일으켰습니다.1980년에는 팔로마 피카소가 티파니에 합류하여 그녀의 예술적인 감성과 티파니의 전통을 결합한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 피카소는 그라피티, 도브, 허트 등의 모티브로 티파니의 주얼리에 새로운 색깔을 더했습니다. 티파니앤코는 2000년대에도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티파니의 아이콘을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프랭크 게리, 리드 크라코프, 피터 페일로 등의 유명한 건축가, 조각가, 예술가들이 티파니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2019년에는 티파니의 아이콘인 티파니 티 컬렉션을 재해석한 주얼리를 출시했습니다. 2020년에는 로즈 골드와 티파니 블루의 조화로운 티파니 티 스마일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트레이시 엘리스 로스와 제이지가 티파니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었습니다.

 

티파니앤코는 185년 동안 보석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티파니는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의 발견과 소개, 전설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컬러로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티파니는 미래에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보석의 대명사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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