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뷰티전문 블로거 탑백입니다. 오늘은 주얼리의 대명사라고 불리우는 반클리프앤아펠(줄여서 반클리프라고 부르기도 함)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125년의 오랜 전통과 스토리텔링, 예술적 가치를 가진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했으며 어떤 작품들을 선보였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반클리프의 시작
반클리프앤아펠은 1895년, 보석공 아들인 알프레드 반클리프와 보석 딜러의 딸인 에스텔 아펠이 결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 가문의 성을 합친 반클리프앤아펠은 프랑스 파리의 플라스 반돔 광장에 첫 부티크를 개설했습니다. 이후 세계 각지의 왕족과 셀러브리티들의 맞춤형 주얼리를 제작하면서 명성과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만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반클리프앤아펠의 주얼리를 즐겨 착용했으며 모나코 왕실과 이란 팔레비 왕조의 의뢰를 받아 화려한 왕관과 티아라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보석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주얼리 전시회에 참여하고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주얼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반클리프앤아펠은 주얼리 제작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1933년 메종은 다이아몬드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금속을 최대한 줄이고 보석의 빛을 극대화하는 '미스테리 셋팅'이라는 특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보석을 고정하는 금속을 보이지 않게 하여 마치 보석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미스테리 셋팅은 반클리프앤아펠의 시그니처 기술로 꽃, 나비, 동물 등 다양한 모티브에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반클리프앤아펠은 주얼리를 변형하거나 조합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블 주얼리를 선보였습니다. 1939년에 제작된 '푸코아 티아라는 티아라, 목걸이, 브로치로 분리하거나 결합할 수 있는 작품인데, 이러한 트랜스포머블 주얼리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만족시켰습니다. 스토리텔링이 담긴 콜렉션 반클리프앤아펠은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담긴 콜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메종은 자연, 문화,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소재를 주얼리에 담아내었습니다. 1968년에 출시된 '알함브라 컬렉션은 네잎 클로버 모양의 펜던트로 행운의 상징이자 메종의 아이코닉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알함브라는 스페인의 이슬람 문화 유적지로 메종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자크 아펠이 방문하고 영감을 받아 만든 것입니다. 알함브라 컬렉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어 다양한 소재, 컬러, 상징을 담아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3년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로 한 '미드섬나잇 드림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요정들의 세계를 반영한 환상적인 주얼리들은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메랄드, 페리도트 등으로 장식되었으며 미스테리 셋팅과 트랜스포머블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고객 맞춤형 주얼리 서비스
반클리프앤아펠은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주얼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메종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수정해서 완성된 주얼리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하이 주얼리라고 불리는 최고급 주얼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브리데일이라고 불리는 결혼 반지에도 적용됩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고객이 원하는 소재, 컬러, 모양, 크기, 각인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반지를 제작합니다. 반클리프는 고객의 주얼리를 보관하거나 수리하거나 개조하는 등의 '애프터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클리프앤아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2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답게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머리에 떠오를만한 시그니처 컬렉션이 많네요. 가격대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스토리텔링이 담긴 콜렉션등을 토대로 앞으로도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발자취를 이어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반클리프앤아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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